당시 학부 4학년이었던 나는 그때 속해 있던 연구실의 교수님의 배려로 미국으로 나가 연구를 할 수 있었다. (현재는 이 연구실에서 석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아침 일찍 나가 밤 늦게까지 연구실에서 생활을 하였기 때문에 특별한 이벤트나 관광을 할 수 는 없었다. 그러나 주말에는 근처 공원에 나가 산책이나 바베큐 파티를 열곤 했었는데 오늘은 그 일에 대해 이야기 해 보도록 하자.
내가 간 곳은 Iowa state 의 ames 라는 조그마한 도시이다. 이곳에는 Iowa state university 가 있고, ames 는 이 대학과 연계되어 존재하는 대학 도시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어보려 한다.)
어쨌든 평일 동안에는 항상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녔지만, 주말만은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기로 삼은 것이다. 미국에는 (ames 만 그런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공원이 참 많다. 한 도시에서도 크고 작은 공원이 적어도 10개씩은 존재하는 것 같다. 그렇기에 우리도 계속해서 장소를 바꿔가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언제나 공원엔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가족과 함께, 애완견과 함께 나와 놀이를 즐긴다던지 연인과 거리를 거느리곤 한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에게 충격으로 다가온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공원내에 바베큐 그릴이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새창 없이 원본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바베큐 그릴이다
그것도 Free 로 사용할 수 있는 그릴이다. 이는 시에서 마련한 것으로 주민들이 언제든지 와서 그릴을 사용하고 깨끗히 정리만 해주면 되는 것이었다. 물론 다 사용한 charcoal 은 남겨두면 미화원들이나 봉사자들이 와서 치워둔다고 한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쓰는 일이다보니 시간이 겹치고 그럴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것을 방지하기 위해 그릴 주위에 보면 예약지가 존재한다. 이곳에 몇일에 몇시부터 몇시까지 사용하겠습니다. 라고 예약을 해놓으면 그 시간에는 다른사람들이 그곳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런식으로 질서를 잡아가는 것이다. (우리나라 아저씨들 같으면 무시하고 그냥 구워먹고 앉아있지 않았을까? ;;)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자기 자신이 그릴을 가져와서 공원에서 고기 파티를 한다고 해도 반대하는 그런 곳이다. 물론 공원이 지저분해지기 때문이다. 다 사용한다음 치우지를 않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공원 상태는 그릴이 없는 우리나라 공원 보다 더 깨끗한 상태였다.
우리나라 같으면 고기 먹고 술 마시고 쓰레기들을 치우지도 않고 그냥 가버리는 사람들이 정말로 많다. (다 그렇다는 뜻이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렇다.) 하지만 이곳의 사람들은 불편하더라도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깔끔하게 모두 치우고 떠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런 조그마한 질서나 규칙을 잘 따르는 미국인들을 보며 우리나라도 이런점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우리도 신기하면서도 기쁜 마음에 마음껏 바베큐 파티를 즐길 수 있었다. 물론 마지막에는 정말 깨끗이 정리를 하고 떠났다. ^^
미국에 계시는 한국인 교수님, 박사님들.. 각 지역에서 모여 주셨다
윗 분들의 자녀분들.. 아쉽게 한국어를 잘 못한다. 하지만 정말 귀여운 꼬마 녀석들! ^^
연구실 형님들!!! 왜이러시나용..ㅜ.ㅜ 모자는..;;;;
우리가 먹은..^^
꼬맹이랑 공차는 연구실 형님..ㅎ
이 공원에는 또 좋은 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정말 경치가 좋다는 것이다. 공원 옆에는 조그마한 강이 흐르고 있으며 그 위로 나무 다리가 놓여져 있었다. 우리는 정말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Track this back : http://kmtvx.tistory.com/trackback/54
Tracked from Love Letter 2007/12/23 19:34 x
제목 : 때로는 연인처럼
오랜만에 잔과 둘이서 데이트를 즐기는 시간이다. 오늘은 교회 소그룹 모임에서 모여든 교회 장로님과 그리고 소그룹 가족들이 함께 부부 동반으로 니키리란 멋진 로컬 레스 토랑에 갔었다. 너무 멋진 레스토랑이 있어 여러분께 소개 할까 합니다. 우리 집에서 30분 떨어진곳에 위치한 락포드 쇼핑몰 한 구석에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술집 바 같은 느낌도 들었는데 위층이라서 그런가요? 분위기는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없는것 만으로도 우리 둘은 속으로 만.....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