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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 이태리에 발을 붙이다!



주말 잘보내셨는지요?!
전 이번 주말엔 친구들과의 송년회도 있고 또 1년간 쌓인 피로를 완전하게 풀기 위해서
포스팅도 마다하고 열심히 집에서 쉬었답니다.
아니아니, 12시간도 넘게 자버렸어요!! 이런 엄청난 일이!!
기절한듯이 너무나도 편하게 숙면을 취해서 지금 기분이 날아갈 것 같습니다..ㅋ
암튼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해야겠지요..?! ㅜ.ㅜ
포스팅 시작합니다~

===================================================================================

페리에서 11시간동안을 버틴 나..
(비행기에서 버틴 시간이랑 비슷해..ㅜ.ㅜ)
드디어 이태리의 항구 도시인 바리에 도착하였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새창 없이 원본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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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항 입니다..


산토리니 부터 바리항 까지 거의 17시간에 걸쳐서 배를 연속으로 탔기때문에 말도 못할 정도로 지쳐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목적지에는 도착하지 못하였다. 이태리의 '로마' 를 base camp 로 잡고 그 주위의 도시들도 돌아다니기로 했기 때문에 일단은 로마까지 가야만 한다. 로마까지는 또한 바리에서 기차로 6시간 정도 걸린다.

어떻게하면 기차역으로 갈 수 있을까 라고 고민을 하던 중 다른 외국인들이 일단 버스를 타는 것을 보고 같이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가기로 하였다. 버스비는 1.5 유로가 들어갔다.
(아.. 피 같은 내 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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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

기차를 예약하려다 보니 아직 11시 30분밖에 안됐다. 1시 30분 기차를 예약하려 했지만 좌석이 다 차버렷다 하여 4시차를 예약할 수 밖에 없었다. 4시까지는 5시간 가량 남은 상태..
나는 그 시간동안 이 곳 바리를 돌아 다녀 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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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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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아리따운 아가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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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건물들..

유럽 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유럽에선 아파트를 본 적이 없다. 아니.. 우리나라처럼 네모 반듯한 아파트를 본적이 없다. 물론 위의 사진 역시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 형태의 집이지만 보는바와 같이 먼저 고풍스러운 유럽식 고전 양식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서울에서) 높아만 가는 네모 반듯한 고층 빌딩들과 아파트들을 보면서 한숨만 나오곤 한다. (왜 이렇게 답답하게 만들어가는거야 도시를!! 우어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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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의 분수대

계속해서 걷다보니.. 이런.. 이곳은!?
다시 항구로 왔다...ㅜ.ㅜ 돈들여서 버스를 타고 기차역까지 갔는데 다시 걸어서 항구로 오다니.. 나는 또 한번 나의 나쁜 머리를 부여잡고 괴로워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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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항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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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가 그리 신나서 브이자냐구..ㅡㅜ


 그래도 마냥 좋아 셀카질인 태공망.. 다시 한번 걸어서 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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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존재하는 분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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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부럽부럽~

여차여차 해서 다시 기차역으로 돌아간 태공망..
'음.. 한번 기차표를 볼까? 어디서 타야하지??!'
이런..이태리어다...-_- 무슨말인지 전혀 못알아먹겠던 나는 어쩔 수 없이 주위의 사람들에게 물어보기 시작하였다.
'저기요~! 로마로 가려면 어떻게 가야 하나요~ 방긋방긋~^____^'
자신들은 일본인이라서 모르겠덴다.. 다시 보니 나 처럼 헤매고 있다...
그럼 이태리 사람에게 물어보자!! 똑같은 말로 물어본 나.. 분명히 영어로 물었건만..
'솰라솰라~ 블라블라~ 어쩌고 저쩌고'
아.. 이태리어다.. 쉣... 전혀 못알아듣겠다.
계속해서 몇번을 도전했지만.. 대부분이 이태리사람이거나 일본, 중국사람들이다.
또 한번 좌절하던 나를 구해주는 한 음성!
'저기~ 한국사람이세요?!'
아흑.. 어디선가 달콤한 한국어가 들려오는 것이다.
너무너무 반가워서 계속해서 얘기를 하다가 그 분이 기차타는 곳을 알려주셔서 올바른 곳에서 탈 수가 있었다. (이분은 뒤에서도 자주 등장하게 된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그분과 헤어졌지만 내 옆에 앉은 이태리인과 너무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 이태리인은 영어를 못했기 때문에 손짓 발짓으로 대화를 했지만 로마로 가는 6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지나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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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놀았던 이태리인

사실 2002년 월드컵에서 우리가 이태리를 이겼기때문에.. 약간 무섭긴 했다..;;
어쨌든 이 친구와 함께(친군가? -_-) 로마에 도착을 하였다.
시간은 아.. 밤 10시가 넘었자나..
일단 잠을 자야겠다는 생각에 숙소에 도착하여 곧바로 잠들어 버리는 태공망..
거의 3일동안 이동만해서인지 너무나도 지쳐있었다.
내일부터는 로마 투어다!! 오오오!!! (도대체 여행 얘기는 언제 나오냐.. 맨날 이동만 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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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BlogIcon 낭만고냥씨 at 2007/12/31 14:18  r x
아놔ㅋㅋㅋㅋㅋ 저 이태리 아저씨 눈은 너무 이쁘게 생겼는데 치아에서 대략 난감ㅜㅡ
커피,담배 때매누렇게 변한 치아가터요ㅜㅜ 그래도 참 선량, 느끼하게 잘 생겼네요^^
휴잭맨을 좀 닮으신듯^^

다시 돌아온 항구 사진이 눈부십니다.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벤치가 분위기 있어요.
항구가 조용한듯 하면서 작고 참 이쁘네요.
이태리 물가는 어떻든가요? 거기도 유로라 좀 많이 비싸죠?
Replied by BlogIcon 태공망 at 2007/12/31 16:20 x
정말 착한 아저씨랍니다..저랑 잼있게 잘 놀아줬어요! ㅋ
축구얘기도 하고 이태리어도 알려줬어요~ '아꾸아~' '그라찌에~' 이런거..ㅋㅋ
저 벤치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면 참.. 기분이 이상해져요.. 평온하면서도 먼가 그리운..(집생각이?!)
이태리물가는 그리 비싼편은 아녔어요.. 위에 썼지만 버스가 1.5유로? 당시 2000원 정도 하지요..ㅋ
사실 기억이 잘 안나요..흑흑..ㅜ.ㅜ
Commented by BlogIcon 도꾸리 at 2007/12/31 14:42  r x
왠지 모르게 남자 이태리인...
요염한(?) 눈빛을 흘리는 듯한~~
ㅋㅋㅋ

오늘 저녁에 출장갑니다~
매일 블로그에 글 올라올 수 있도록 예약하고 떠난다는.
아~
이놈의 블러깅병~
중독된거이 아닌지...

좋은 하루되세요~~
아자아자~
Replied by BlogIcon 태공망 at 2007/12/31 16:21 x
아..예약기능 전 안되던데.. 시간만 그렇게 예약이 되고 저절로 오픈이 되지는 않더라구요..!!
도꾸리님 잘 다녀오세요~~ 선물선물~ ㅋㅋ
Commented by BlogIcon ✩나나✩ at 2007/12/31 15:41  r x
미국여자들은 이탈리안 남자들은 무지무지 좋아하더라구요ㅋㅋㅋ
나나는 별로 매력을 못느끼겠던데;ㅁ;ㅋㅋ
한국남자가 짱인거요~>_<ㅋㅋ

나나두 유럽여행 가구싶어요;ㅁ;
대학합격하면 엄마가 보내주신다고 하시는데...ㅠ.ㅠ
과연 믿어도 될런지...ㅋㅋ

아참! 태공망님 브이할때 새끼손가락이...ㅋㅋ
(저두 그런다는...*-_-*ㅋㅋ)
Replied by BlogIcon 태공망 at 2007/12/31 16:22 x
아.. 여성분들도 한국여성이 짱이랍니다!! ㅋㅋ

미국이나 캐나다 대학생들도 한번씩은 꼭 오는것 같아요.. 진짜 많이 만났거든요! ㅋ
나나님도 꼭 가실 수 있을거예요~!!

아니.. 저 새끼손가락이 왜 저렇게..; 무의식적으로는 저렇게 되나봐요.. ㅋㅋㅋ
Commented by BlogIcon 민난 at 2007/12/31 18:24  r x
저도 브이자의 새끼손가락을 보았다는 ㅋㅋ
아 집에 내려와 있는데 뭔가 아무것도 안하고 무한정 놀고있어요 ;ㅅ;
Replied by BlogIcon 태공망 at 2007/12/31 18:51 x
좋으시겠어요 집에 내려가시구..
맛있는거 많이 먹구 오세요..^^
전 신정에는 못내려가고 구정이나 내려갈 수 있을듯 합니다..^^
왜 다들 새끼손가락에 신경을 쓰시지? ^^;;
Commented by BlogIcon Deborah at 2007/12/31 22:21  r x
여행이란것은 추억을 가져다 주지요. 가슴속에 뭍어 두었던 추억을 하나씩 꺼집어 내어 글로 쓰내려 가시는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여행기를 쓰다 보면 느끼는것이지만 그곳으로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위에 사진들을 보면서 태공망님께서 돌아 가고 싶다는 욕망이 가득 하심을 느꼈습니다. ^^
그렇죠..?
Replied by BlogIcon 태공망 at 2007/12/31 22:31 x
네.. 정말 다시 가고 싶지요..
하지만 그때는 좀 더 나이가 들어서일 듯 합니다.
현재 여행의 추억을 꺼내어 보는 것은..
내가 과연 다시 그곳으로 돌아갔을때.. 현재와는 다른 어떤점을 느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현재의 느낌을 남겨두고 싶네요..
Commented by BlogIcon SkyNautes at 2007/12/31 23:23  r x
원래 여행은 이동이 반이죠 ㅋㅋㅋㅋ
10시간 넘는 이동만 하다가 한국 오면 우리나라가 가깝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요~ ^^
Replied by BlogIcon 태공망 at 2008/01/01 12:21 x
네.. 그래도 마냥 즐겁죠? ^^
Commented by BlogIcon 나락말리 at 2008/01/02 02:02  r x
인도,네팔에서의 이동시간도 만만치 않아요 ㅋㅋㅋ
치질이 절로 나올...ㅋㅋ(앗 ..이런말 개얀은가?ㅋㅋ)

아....난 언제 파란눈 나라에 한번 가보나

영어가 안되서...무서버서 아직도 몬가보고 있다는
슬픈 전설이 ㅠㅠ
Replied by BlogIcon 태공망 at 2008/01/02 09:56 x
흐엉.. 전 오히려 인도나 네팔에 가보고 싶답니다.
이제 서구문명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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