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 콜로세움의 웅장함! 포로로마노에서 고대 로마인과 거닐다.



안녕하세요 태공망입니다.

요즘 신년회다 머다 블로거분들 바쁜 생활을 하고 계실텐데요..

술은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

저 역시 어제까지 약속이 꽉 차있어서 블로깅을 잘 하지 못했답니다.. 흑흑..ㅜ.ㅜ

오랜만에 포스팅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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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곳이다.
과거 문화, 경제, 예술, 역사의 장인 로마는 한국에 돌아온 지금까지도 나의 입가에 자그마한 미소를 띄게 해주는 곳이다. 누군가가 나에게 묻는다면... 로마야말로 최고의 여행지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로마의 아침은 그리스의 아침과는 다르다.
평온하고 여유롭던 그리스와는 달리.. 아침부터 관광객과 주민들이 북적거리며 돌아다니는 곳이 바로 로마이다. 로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콜로세움' 일 것이다.
나 역시 로마에서의 첫번째 여행지로 콜로세움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새창 없이 원본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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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콜로세움


숙소에서 콜로세움까지 걸어서 가려면 조금 멀었지만.. 아침 일찍 로마의 풍경을 느껴보고 싶은 마음에 걸어서 가기로 결정을 했다. 여러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며 한참을 걷자 저 멀리서 콜로세움의 웅장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곳이다.. 이곳에서 로마인들이 문화생활과 검투사와 사자들의 결투를 즐기며 문란한 문화 생활을 즐긴 것이다.
콜로세움의 이곳저곳이 무너져 내린 모습을 보며.. 한동안 그들의 생활을 상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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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입장료를 내고 (당시 6유로?!) 검색대를 통과하여 들어가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갔을 때 그 처참함에 눈살을 찌푸리고 말았다.
전의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올해는 '문화유적 보수의 해' 였다. 여기저기 파놓고 공사장을 만들어 놓은 모습에 나의 기분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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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 앞에 존재하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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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사진의 안쪽에 조각되어 있는 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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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서 바라본 벽

덕분에 지하의 모습도 볼 수 있었지만.. 지하에는 검투사들의 대기실과 사자들이 살던 우리가 있었는데 공사 덕분에 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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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지하

콜로세움의 2층은 의외로 높은 곳이었다. 2층 위에서 주위를 바라보면 너무나도 멋진 유적지들이 존재하였다.
유적의 도시 로마에는 주위의 모든 곳이 유적지로 둘러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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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의 2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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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에서는 또 다른 인연이 있다. 앞으로 이태리를 함께 여행할 여행자들을 만나게 된것이다. 이때는 잠깐 스쳐지나가게 되지만 후에 다시 만나 이태리에서의 일주일동안 함께 여행하게 된다.
그 중 한분은 이전 포스트에서 언급했던 바리 기차역에서 만난 한국분이었던 것이다.
처음에는 기억 못했지만 곧 알아차릴 수 있었다.

로마의 건설자 로물루스가 처음 도시를 만들었다고 하는 팔라티누스 언덕..
팰리스(palace) 의 어원이 되기도 하는 이곳에는 세계 최강의 제국이었던 로마의 생활상을 잘 보여주는 곳이 있다. 바로 '포로 로마노' 이다. Forum 의 어원인 그리스어 '아고라'가 로마로 들어와 포로(Foro) 라는 말이 되었다.
즉 '포로 로마노' 는 '로마의 광장' 이라는 의미가 된다.
로마의 광장이라고 불렸던 이곳은 이름 값을 톡톡히 한 곳이다. 시민들의 토론의 장이자, 정치가, 예술인, 문화인, 상인등 로마의 문화를 형성하는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세계 최고의 문화 도시를 형성하게 해 준 곳이다.

'브루투스... 너 마져..' 라는 유명한 말을 알고 있을 것이다. 카이사르에게 그의 친구 브루투스는 단검을 휘둘러 그를 살해하고 만다.  그 역시 '나는 카이사르를 사랑했지만, 로마를 더 사랑했다' 라는 유명한 말을 던지게 된다.
이 로마의 역사를 바꾼 최고의 사건은 바로 '포로 로마노' 내의 쿠리아 에서 일어나게 된다.

많이 무너져 내리고 흔적을 알아볼 수 없었지만 나는 이곳에서 수천년전의 과거.. 로마 부흥기, 그 당시로 돌아가 그들과 함께 토론하며 문화를 즐기고 있었다.

상상해보라!!

그들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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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로마의 수 천년 된 유적들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지중해성 기온에 맞게 설계되어 수천년을 버틴 건물들이 온난화와 같은 이상기후로 무너져 내리고 있다.
언젠간 로마의 추억도 사라져 버리는 것일까..?
잠시동안 슬프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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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도꾸리 2008/01/05 13:08 address edit & del reply

    유럽이라..
    언제쯤 가볼 수 있을까나~
    당분간은 태공망님 사진으로나 만족해야할듯~
    아~~
    놀러가고파~
    이상, 태국 방콕에서 막 돌아온 도꾸리였음당~~
    좋은 주말되세요~

    • BlogIcon 태공망 2008/01/05 13:14 address edit & del

      좋은 주말 되세요.. ^^

  2. BlogIcon 민난 2008/01/05 13:13 address edit & del reply

    아무튼 이상기후가 문제군요 어딜가나 ㅠ
    저도 언제쯤 유럽을 가볼 수 있을까나요~ㅎㅎㅎ

    • BlogIcon 태공망 2008/01/05 13:15 address edit & del

      아앗!! 실시간 댓글!!!
      민난님도 곧 갈 수 있지 않을까요?
      한번 큰 맘먹고 다녀오세요..
      한번 외국에 나가면 다음부터 나가는건 정말 쉬워진답니다..^^

  3. BlogIcon SkyNautes 2008/01/05 13:4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유럽 가보고 싶어요. 갔다온 사람의 말로는 로마가면 다 본거라고 하더라구요.
    언제쯤 유럽땅을 밟아보려나 ^^

    • BlogIcon 태공망 2008/01/05 14:41 address edit & del

      스카이님 블로그 가보니.. 스카이님도 많이 다니셨는걸요? ^^
      로마엔 정말 볼거리가 많답니다..
      유럽 최대의 제국이어서인지.. 다른 도시에 가더라도 로마의 영향을 받아 비슷한 양식의 건물들이 많지요..
      지상 최대의 유적도시랍니다..^^

  4. BlogIcon Fallen Angel 2008/01/05 17:18 address edit & del reply

    불현듯 이태리 소매치기가 생각나는...ㅠ.ㅠ...
    이태리랑 상해는 별로 안좋은 기억이 한가지씩 있네여..ㅋㅋ..
    벌써 7년전이지만...

    • BlogIcon 태공망 2008/01/05 21:27 address edit & del

      이태리에는 소매치기가 참 많죠..
      전 계속 조심해서인지 여행기간동안 소매치기를 안당했답니다.
      후에 만난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무서운 곳이지요..

  5. BlogIcon Deborah 2008/01/05 23:23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멋집니다. 유럽 여행의 매력이 전해져 옵니다.
    그냥 이렇게 글로 만으로도 교감을 할수 있다는것이 참 귀하네요.
    잘 봤어요.

    • BlogIcon 태공망 2008/01/06 11:17 address edit & del

      글을 잘 못써서.. 제가 받은 감동을 다른 분들께 그대로 전해드리지 못해 안타까워한답니다.
      데보라님 오랜만예요..^^

  6. BlogIcon 러브네슬리 2008/01/06 01:24 address edit & del reply

    어렸을 때는 포로 로마노가..
    포로들을 모아놓은 그런 곳인가..;;
    하고 생각했었던 적이 있었답니다 ㅋㅋㅋ

    • BlogIcon 태공망 2008/01/06 11:17 address edit & del

      헐.. 설마요..ㅋㅋㅋ
      '포로' 라는 말은 이태리에서도 고대어로 요새는 잘 쓰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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